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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Mobile

아이폰이 2% 아쉬운 3가지 이유

요 며칠 아이폰에 대한 포스팅을 계속하다보니 아이폰 관련 키워드로 유입하는 경우가 많이 늘었네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익한 정보들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_^;



아이폰을 계속 사용하다보니 6년째 계속 써오던 PDA를 만지는 시간이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몇 번씩은 꼭 PDA를 쓰게 되는데요... 이런 걸 보면 아직(?)까지는 아이폰이 PDA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하나 봅니다. ㅋ


그런 점에서 오늘은 아이폰의 2% 아쉬운 점에 대해 정리해볼까 합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totalpda.co.uk/img/blog/iphone.jpg




- 휴대 가능한 블루투스 키보드가 없다.
아이폰에는 호환가능한 악세사리가 수 없이 많은데, 아쉽게도 아직 제대로된 블루투스 키보드를 찾지 못했습니다. 아마 가상 키보드가 나름 잘 구축되어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혹시 아이폰에서 잘 호환되는 키보드 알고계신 분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쉬운 놈이 우물판다고, 가상 키보드도 계속 쓰다보니 나름 적응되긴 합니다.)



- 프로그램간 전환(Alt+Tab) 기능이 없다.
제가 아이폰을 쓰면서 가장 불편한 부분은 프로그램간 전환을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아이폰의 경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 번에 하나의 프로그램만 실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Jail Break를 할 경우 별도의 앱을 통해 해당 기능을 쓸 수 있지만, 저처럼 순정을 고집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아직 별다른 해결책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아이폰의 이 같은 제약에는 몇 가지 불가피한 이유가 있긴 한데요...
  • 기기의 안정적인 구동
  • 효율적인 메모리 관리
  • 각 어플리케이션간 독립성 보장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종종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함께 쓰고 싶을 때는 Alt+Tab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PDA가 그립기만 하네요 ㅋ;



- 생각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이 짧다.
마지막으로 느끼는 불편은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배터리 지속 시간입니다.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이폰을 일반 핸드폰처럼 전화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이상, 배터리 압박은 피할 수 없는 숙제같습니다. 그렇다고 아이폰을 핸드폰으로만 쓰기에는 비싼 할부금과 요금제가 너무 아깝잖아요 ㅋ;

괜찮은 보조 배터리팩을 찾을 때까지는 어쩔 수 없이 열심히 케이블을 들고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아이폰이 안고있는 몇 가지 문제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런 불편함들이 아이폰 지름신을 물리치는데 도움이 될지, 스스로에게 외치는 변명에 불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루빨리 해결된다면 아이폰은 정말 명실상부한 "The iPhone"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S. 어쩌다보니 또 아이폰 홍보 글(?)이 된 것은 아닌가 모르겠네요 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