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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Movie

예고편만으로 가슴설렌 영화, 터미네이터4 - 미래전쟁의 시작

터미네이터1, 2는 지금으로부터 약 18, 25년 정도 전에 개봉[각주:1]한 고전작입니다. 워낙 오래전에 개봉한 영화라 극장이 아닌 비디오로 감상한 기억이 납니다.
(물론, 터미네이터3의 개봉시기는 2003년으로 그보다 훨씬 뒤지만... 전편의 명성을 잇지 못한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았네요...)



터미네이터2에 미치지 못하는 후속편에 한참을 실망,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이렇게 막을 내리나 안타까워 하던 중 - 작년 중순인가... - 아래와 같은 감동적인 포스터를 봤습니다. 바로 터미네이터4의 플래시 포스터인데요... 당시 여러 언론매체 및 블로그에서 소개했던터라 이미 보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도시가 폭발하면서 터미네이터의 얼굴로 형상화되는 장면이라든지, 마지막에 서서히 들리기 시작하는 터미네이터 주제음악은 정말 몇 번을 봐도 멋진 것 같습니다.)




부푼 기대감을 안고 몇 개월을 기다린 결과, 지난 5월 21일 심야영화로 터미네이터4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익숙한 주제음악으로 시작한 터미네이터4는 크리스찬 베일[각주:2], 샘 워씽튼[각주:3], 문 블러드굿[각주:4]과 같은 화려한 출연진 외에도 최신 CG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볼거리[각주:5]를 제공해줬는데요...
(물론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이 부족했다는 평이 있긴 했지만, 터미네이터 골수팬인 저에게 그런 이야기는 그저 사소한 것일뿐!!!)



특히, 감독은 영화 후반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각주:6]를 깜짝 등장시켜 터미네이터 매니아들을 위한 팬서비스를 제공해주기도 했습니다. 주름살 하나 없이 젊은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를 보니, 마치 20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더군요...
(사실 처음 영화 포스터를 봤을 때부터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이번 영화에 출연할 것인지 굉장히 궁금했었습니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나이도 나이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라는 제약이 꽤 커보였거든요...)



좀 더 자세한 영화소개는 탐진강님의 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라구요... 다시 돌아온 터미네이터에 다시 한 번 열렬한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 남은 2편의 영화에서도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1. 각각 1984년과 1991년에 개봉했습니다. [본문으로]
  2. 배트맨으로 익숙한 배우이죠 ^^; [본문으로]
  3. 이번 영화에서 존 코너 못지않은 비중있는 역할을 소화한 강인한 이미지의 배우입니다. [본문으로]
  4. 최근 떠오르는 한국계 배우입니다. 섹시스타로 여러차례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본문으로]
  5. 터미네이터4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머신들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전편(1-3편)에서 소개되었던 미래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6. 아쉽지만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역시 합성 혹은 CG로 만든 모습인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