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트는 2007년 6월 14일부터 6월 27일까지의 미국여행에서 찍은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건방지게도) 반말!로 적은 것입니다.
* 첫 번째 미국여행이라 사소한 것 하나까지 기쁜 마음으로 포스팅했으니 촌놈이라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
* 또한, 지극히 개인적인 사진과 주관적인 사실을 기록했으니 딴지걸지 마시고 그저,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 미국여행 전체를 보실 분은 여기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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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여행은 사진이 남는거라고 했던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사진을 봐도 가물가물하니... 이마저 없었다면... 그냥 미국여행 다녀왔다는 기억만 남았을 뻔 했다.
10시간 가까운 비행을 한 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하니 10시(?), 아무튼 점심식사를 하기 전이었다... 촌놈 미국여행 간다고 가는 동안 잠을 한 숨도 자지 않아... 금새 피곤해 지려고 했지만... 두 눈 부릅뜨고 여러장 찍은 사진 중에 의미가 있는 몇 장의 사진을 올려본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주차장 앞에서 찍었다... 그림자가 져서 잘 안보임에도 처음보는 미국 경찰차라 한 장 찍어봤다... 혹시나 머라고 할까봐(- _-) 후다닥 찍고 나왔다 ㅋㅋ
일행 모두 전용버스에 오른 뒤 어딘가로 이동했다... 창 밖에 보이는 고가도로, 고속도로 같은 것들이 전부 저렇게 시멘트로만 되어 있어서 뭔가 짓다만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창 밖에는 멋진 바다... 가 펼쳐졌다... (호수라고 한 것도 같다 ㅋㅋ)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가이드(우리 일정동안 내내 가이드가 붙어다녔다...) 여러가지 설명들을 해줬었는데... 설명을 듣다보면 사진을 못찍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사진에 나온 건물은 교도소라고 했는데... 이미 지나쳐서 엉뚱한 사진을 찍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되게 교도소 같지 않은 교도소처럼 보였다. 프리즌 브레이크를 너무 많이 본건가? 가만... 정신병원이었나?)
버스를 타고 한참을 가다보니... 창 밖에 높은 건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딱 보기에 높은 빌딩들이 한 곳에 밀집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샌프란시스코에는 지진때문에 지반이 튼튼한 곳에만 저렇게 고층 빌딩들이 들어설 수 있단다...
도심지라서인지 역시나 광고들이 많이 눈에 띄었는데 특히 건물 벽이나 옥상에 재미있는 광고들이 많이 있었다. 사진은 AT&T광고!(내가 알 만한 브랜드 광고는 다 찍어봤다... -_-;)
바닷가 앞에는 저렇게 재미있게 생긴 건물들이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베이 브릿지(Bay Bridge)를 건너 갔다... 베이 브릿지는 상/하단의 2층으로 된 굉장히 긴 다리인데... 상단은 오클랜드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진입하는 일방통행이며, 하단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클랜드로 나가는 일방통행이다... 차에서 앞을 보는데도 다리가 아주 까마득하게 보인다...
베이 브릿지를 건너온 뒤 찍은 사진이다... 사진은 다른 다리인 것 같은데... 아무튼 그 앞쪽에 보트들이 많이 정박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보트를 하나 사서 타고 다니려면 당연히! 돈이 많이 든다고 한다. 근데 보트값도 문제이지만 보트를 띄우는데 정부에 별도의 돈도 내야한단다...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말이다.
자, 이제 샌프란시스코의 멋진! 빌딩숲을 보자! 우리가 찾은 날은 비교적 시야 확보가 잘 되는 날이라고 한다. 앞쪽이 물이라서 물안개 때문에 보통은 건묻을 또렷하게 볼 수 없다고 한다. 사실 이때도 사진이 좀 뿌옇게 나오긴했다. 또 한장의 사진은 베이 브릿지로 연결된 샌프란시스코의 모습이다. 사진으로 봐도 거리가 꽤 먼 것을 알 수 있다.
처음으로 제대로 나온 독사진도 한 장 올려본다. -_-; 블로그가 개인적인 공간이긴 하지만, 이렇게 오픈된 곳에 내 사진을 올리는 것이 아직은 어색하기만 하다... (그러고보니 메인화면 우측에 선글라스 낀 사진이 있긴하네 ㅋ)
빌딩숲이 배경으로 나오니 멋있긴한데 거리가 생각보다 멀어서... 빌딩들이 작게 나온게 좀 아쉽다.
우리가 사진을 찍은 곳이 예전 미 해군 기지(?)였던 곳이라... 아직도 그 흔적들이 남아있다.(지금도 군대관련 업무가 일부 수행되는 것 같다.) 지금은 일반인에게도 개방되어 주변에서 운동하는 사람이나 우리처럼 관광온 사람들도 조금 볼 수 있었다.
자리를 바꿔가며 동생들도 한 장 찍어줬다. 환하게 웃는 모습이 보기좋다. 동생 둘이 동갑이라 더 친한 것 같다.
나중에 좀 더 자세히 소개하겠지만... 사진의 중간에 보이는 섬이 영화 "더 락(The Rock)"에 나왔던 알카트래즈 섬이다. 우리는 유람선을 타고 섬 주위를 한 번 구경했었는데... 이 섬도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있어서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한달 정도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는거! ㅜㅜ
약 20분 정도 구경한 뒤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왔다... 오는 길에 차 안에서 찍은 두 장의 사진! 선착장 같은 곳과 함께 커다란 시계탑이 있는 건물도 찍어봤다.
오는 길에 찍은 또 하나의 광고! 세계 1위 자동차 기업 TOYOTA이다... 미국에 있는 동안, 특히 실리콘밸리 부근에서 고급 승용차들을 굉장히 많히 봤었는데...(실제로 BMW같은 차는 전세계 생산량의 상당량이 실리콘밸리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했다.) 지역을 불문하고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차가 TOYOTA가 아니었나 싶다. 상대적으로 현대나 기아차는 잘 눈에 띄지 않았다. 물론 볼때마다 반가워 사진을 찍긴 했다. ^^
이 건물은 왜 찍었을까? 옥상을 보니 반가운 것이 보인다. 도대체 뭐를 홍보하려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개업식)에서도 많이 보이는 춤추는 인형이다. ㅎㅎ;
마지막 사진은... 역시 한국에도 많이 생긴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Costco)다. 버스가 지나가는 와중에 찍어 전체 모습을 잡지는 못했는데도 건물이 굉장히 큰 것을 알 수 있다. ^_^; 직접 방문해 보지는 못했지만, 내부는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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