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에서는 IT100 각 모드에서의 샘플 사진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이런 식의 지루하고 딱딱한 리뷰는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카메라 고유의 색감1이란 것도 있고... 상황별 촬영 특성2에 대해서도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 준비해봤습니다.
1. 기본 모드 비교
각 사진의 좌측 상단에는 해당 사진의 모드 및 설정이 기재되어 있으며, 우측 하단에는 셔터속도, F값, ISO 및 EV 값을 적었습니다.(1/20s, F3.8, ISO 400, 0.0은 각각 1/20초의 셔터속도, 3.8의 F값, 400의 ISO, 그리고 노출보정 0을 의미합니다.)
... 라고 말해도 너무 매정하게 들릴 수 있으니 속성으로 짧게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셔터속도는 노출이 이뤄지는 시간을 결정하는데 셔터속도가 길면(10초) 빛이 많이 들어가지만, 피사체가 움직일 경우 사진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셔터속도가 짧으면(1/100초) 빛은 조금 들어오지만, 피사체의 작은 움직임에는 끄떡없이 정지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F값은 흔히 조리개값이라고도 하는데... F값이 크면(11) 조리개가 많이 조여져서 빛이 조금 들어가게 될 뿐만 아니라, 심도가 깊어져서 배경까지 선명한 사진이 찍힙니다. 반대로 F값이 작아지면(3.8) 조리개가 많이 개방되서 빛이 많이 들어가게되고, 심도는 얕아져서 흔히 말하는 아웃포커싱3이 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물론, 아웃포커싱 효과를 제대로 구현하려면 1.x 정도의 조리개값이 필요합니다. ㅎㅎ;)
ISO는 빛에 대한 민감도를 결정하는데... ISO값이 크면(3200) 작은 빛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빛이 부족할 때에도 어느 정도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노이즈가 발생4합니다. 반대로 ISO값이 작으면(100) 빛에 대한 민감도가 작기 때문에 다소 어둡긴 하지만, 사진의 노이즈를 줄일 수 있습니다.
EV는 노출 보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특정 셔터속도와 F값, ISO에서 노출이 부족해 어두운 사진이 찍혔을 때는 +로 보정하고5, 노출이 과다해서 밝은 사진이 찍혔을 때는 -로 보정하면 됩니다.
아래 비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Dual IS는 좀 더 선명한 사진을, Beauty는 좀 더 화사한(뽀얀) 사진을... 그리고, Smart는 '전혀 스마트하지 않게' 어색한 플래시를 터트려 줍니다. :)
2. Scene(장면) 모드 비교
Children(어린아이) 모드에서 어린아이의 재빠른 움직임을 캡쳐하기 위해 플래시를 터트린 것이나, Firework(불꽃놀이) 모드에서 노출시간을 늘리기 위해 셔터속도를 높인 것을 보면 Scene 모드란 것도 결국에는 각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카메라 설정값을 셋팅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3. P 모드 : EV 보정값 비교
IT100은 여느 디지털 카메라나 DSLR과 마찬가지로 1/3 EV 간격으로 최대 +-2 EV만큼 보정할 수 있습니다.
차이를 명확하게 보기 위해 -2, 0, +2 EV의 결과를 비교했습니다.(그 외 나머지 값은 모두 동일합니다.)
4. P 모드 : 화이트 밸런스 비교
IT100에서는 Daylight(일광), Cloudy(구름낀 날), Fluorescent H(형광등H), Fluorescent L(형광등L), Tungsten(텅스텐), Measure(사용자 정의 설정)에 Auto(자동)까지 총 7가지 모드를 지원하는데... Auto 모드에서도 화이트 밸런스를 충분히 잘 잡아주기 때문에, 제 경우 Auto로 설정해두고 있습니다.
5. P 모드 : ISO 비교
아래는 IT100의 ISO 값을 한 단계씩 높여가며 찍은 사진을 비교한 것입니다. 형광등 정도의 빛만 있다면 ISO 80 정도의 저 ISO에서도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노이즈에 대한 정확한 평가/판단을 위해서는 100% 원본 크롭사진이 필요하지만, 미처 준비하지 못했네요... 혹 궁금하신 분이 계시다면 따로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ISO 80 (Light OFF), ISO 3200 (Light OFF)는 방 안의 형광등을 끈 상태에서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고 찍은 사진입니다. ISO 80으로 찍은 사진에서는 피사체를 알아보기가 거의 힘든 반면, ISO 3200에서는 형광등을 켰을 때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물론, 노이즈가 상당히 눈에 거슬리긴 합니다.)
6. P 모드 : Beauty 기능 비교
7. P 모드 : 측광 방식 비교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Multi의 경우 사진의 전체적인 부분을 모두 고려하기 때문13에 다소 어둡게 나왔습니다. Spot의 경우에는 정중앙에 있는 빛의 양을 계산하기 때문에 적절한 사진이 나왔습니다. Center-weighted는 가운데 부분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측광하지만, 역시 흰색 배경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다소 어두운 사진이 되었습니다.
8. P 모드 : AEB 비교
일상 사진에서 사용할 일은 거의 없을 것 같고, 노출이 까다로운 풍경이나 야간 사진 등을 찍을 때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진 저장시간이 길다보니 흔들림 방지를 위해 삼각대 사용을 추천합니다.
9. P 모드 : 스타일 비교
10. Beauty 모드 Tone, Retouch 비교
(Beauty 기능은 여러모로 여성 사용자들에게는 높은 점수를 딸 것 같습니다.)
* 이상으로 IT100의 각 모드별 촬영 특성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다음 리뷰에서는 IT100의 재미있는 부가기능 및 메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른 카메라 기종과 비교, 분석할 만큼의 안목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IT100이 "빨간색"을 너무 과장되게 표현한다는 것은 알겠더군요... 빨간색이 많이 들어간 사진에서 종종 어색한 사진을 보여줬었거든요... [본문으로]
- 전 리뷰에서 언급했다시피, IT100으로 스냅사진을 찍을 경우... Smart Auto와 Dual IS만 잘 사용해도 대부분의 상황은 커버할 수 있을겁니다. [본문으로]
- 피사체는 선명하고 배경은 뿌옇게 흐려진 사진을 말합니다. [본문으로]
- 이 부분은 향후에 나올 ISO 파트에서 직접 비교해 보실 수 있습니다. [본문으로]
- 물론 셔터속도, F값, ISO를 조절해도 사진의 밝기를 바꿀 수 있지만, 그렇게 할 경우 피사체의 움직임 표현이나 심도, 노이즈가 달라지기 있기 때문에 EV 노출보정으로 사진의 밝기만 조절합니다. [본문으로]
- 눈동냥, 귀동냥으로 배운 얇팍한 지식이 전부인지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 [본문으로]
- 예전에 읽었던 National Geographic 필드 가이드 시리즈에서 봤었는데, 정확한 책 제목은 생각나지 않네요... [본문으로]
- 각 기능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이전 리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본문으로]
- 그렇다고 제 사진을 올릴수도 없고... -_-; [본문으로]
- 일반적인 상황에 적합합니다. [본문으로]
- 역광인 상태에서 인물을 촬영하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본문으로]
- 피사체가 중앙에 몰려있을 때 적합합니다. [본문으로]
- 사진에 흰색 배경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보니 광량이 많다고 인식, 전체적으로 다소 어두운 사진이 되었습니다.(스키장에서의 사진과 마찬가지로 EV +보정이 필요합니다.) [본문으로]
- 혹은 자동노출 브라케팅이라고도 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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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캠코더가 질투할 똑똑한 디카, IT100 - 개봉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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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2 13:30TRACKBACK FROM [ MissFlash - Digital Life ]* 본 리뷰는 삼성디지털이미징의 도움으로 작성합니다. * 리뷰 내용중 틀린 부분이나 문의는 블로그 원문에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포스트는 IT100 리뷰, 그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 글에서는 IT100의 제원과 다양한 기능 설명 및 그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 등을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1. IT100 제원 그럼 먼저 IT100의 제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T100은 소위 똑딱이라고 불리는 디카에서는 무난한 크기의 1/2.33 CCD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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