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100 리뷰가 슬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IT100의 재미있는 기능과 메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Photo Help Guide
이전 리뷰에서 소개했다시피, IT100은 Photo Help Guide를 통해 카메라 기능 및 실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Photo Help Guide모드로 설정하면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5가지 가이드 메뉴가 나옵니다.
(제 경우 언어 설정을 영어로 했으나, 한글로 설정할 경우 한글로 된 가이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는 메뉴를 선택한 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제 경우 언어 설정을 영어로 했으나, 한글로 설정할 경우 한글로 된 가이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는 메뉴를 선택한 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세부 가이드가 그림과 함께 나오고, 실습을 원할 경우 OK 버튼을 클릭하면...
간단한 안내와 함께 배운 내용을 실습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Photo Help Guide를 이용하면 기능 설명은 물론이고 실습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유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얼굴 인식
얼굴 인식기능은 IT100을 통해 처음 접해봤는데 이게, 생각보다 인식률이 높더군요... IT100을 처음 사용한 후 지금까지 1,200장이 넘는 사진을 찍었지만 얼굴이 아닌데 얼굴로 인식한 경우는 딱 1번 밖에 없었으니 말이죠...
물론, 모든 상황에서 얼굴을 인식하지는 않지만, 12명 이상이 있을 때도 얼굴을 찾아가는 것을 보면 참 신통방통 할 때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벽에 걸린 포스터를 촬영할 때도 얼굴을 인식하더군요...(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눈과 피부 색깔을 이용해 얼굴을 인식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재미있는 실험을 해봤습니다. 아래 보시는 것처럼 월-E의 캡틴 얼굴이 잘 나오도록 구도를 잡고...
물론, 모든 상황에서 얼굴을 인식하지는 않지만, 12명 이상이 있을 때도 얼굴을 찾아가는 것을 보면 참 신통방통 할 때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벽에 걸린 포스터를 촬영할 때도 얼굴을 인식하더군요...(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눈과 피부 색깔을 이용해 얼굴을 인식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재미있는 실험을 해봤습니다. 아래 보시는 것처럼 월-E의 캡틴 얼굴이 잘 나오도록 구도를 잡고...
캡틴의 얼굴을 가급적 중앙에 배치하고 왔다갔다 거리니... 쨔잔~ 이렇게 얼굴 인식을 하네요...
(아래 사진에서 얼굴에 표시된 흰 색 박스가 얼굴 인식을 알리는 표시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얼굴에 표시된 흰 색 박스가 얼굴 인식을 알리는 표시입니다.)
얼굴 인식이 된 상태에서 줌을 당겨도 이렇게 인식된 부분이 확대되구요...
카메라를 들고 각도를 옮겨도 얼굴 인식 박스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렇게 얼굴 인식이 된 상태에서 촬영한 사진은 얼굴이 화사하게 나오며, Tone과 Retouch까지 설정할 경우 더욱 뽀샤시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Frame Guide
Frame Guide는 다른 사람에게 촬영을 부탁할 때, 내가 원하는 구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으로 Scene 모드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자신이 원하는 구도를 설정하기 위한 Frame을 촬영합니다.
(여기에서는 Frame Guide: Shutter라고 표기가 되어 있네요...)
(여기에서는 Frame Guide: Shutter라고 표기가 되어 있네요...)
Frame Guide를 설정하면 아래와 같이 좌, 우측 가장자리에 이전에 셋팅한 배경이 보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는 사람이 셋팅된 구도를 쉽게 맞출 수 있습니다.
구도를 변경하고 싶을 경우, OK 버튼을 클릭하면 현재 설정된 Frame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4. 메뉴 인터페이스 분석
제가 "단순무식 공돌이"이다보니 화려하고 유려한 인터페이스보다는 직관적이면서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가끔 화려함때문에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컴퓨터나 2PDA, 3핸드폰 등을 보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그 기기를 4초기화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곤 합니다.
각설하고 IT100의 메뉴 역시 이런 문제를 안고 있어 쓴소리 몇 마디를 하려고 합니다. 우선, 5각 메뉴의 구성을 살펴보시죠... (제가 캡쳐한 사진은 View 상태에서의 메뉴로 촬영 상태에서의 메뉴와 구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각설하고 IT100의 메뉴 역시 이런 문제를 안고 있어 쓴소리 몇 마디를 하려고 합니다. 우선, 5각 메뉴의 구성을 살펴보시죠... (제가 캡쳐한 사진은 View 상태에서의 메뉴로 촬영 상태에서의 메뉴와 구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쓰다보니 설명이 구구절절 길어졌는데, 이 부분은 일반 사용자를 위한 부분이라기보다는 제작사 측에 전하고 싶은 말이므로 머리아프신 분은 그냥 가볍게 패스해 주세요...
위에 짧게 설명한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IT100은 좌측에 상위 메뉴를, 그리고 우측에 하위 메뉴를 배치해두고, 4개의 방향키로 각 메뉴를 이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각 메뉴의 이동방향이 동일하기 때문에 상위/하위 메뉴간 이동을 좌우 버튼으로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커서가 상위메뉴1에 있고 사용자가 상위메뉴3에 포함된 하위메뉴4으로 이동하고 싶다고 할 때, 사용자는 총 6번의 버튼(하, 하, 우, 하, 하, 하)을 눌러야 합니다. 여기에서 사용자가 상위메뉴5에 포함된 하위메뉴2로 다시 이동하려고 한다면 5번의 버튼(좌, 하, 하, 우, 하)을 더 눌러줘야해서 총 11번의 이동이 필요합니다. 즉, 상위/하위 메뉴간 이동이 많아질수록 좌우 버튼을 눌러줘야 하는 회수도 2번씩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6
위에 짧게 설명한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IT100은 좌측에 상위 메뉴를, 그리고 우측에 하위 메뉴를 배치해두고, 4개의 방향키로 각 메뉴를 이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각 메뉴의 이동방향이 동일하기 때문에 상위/하위 메뉴간 이동을 좌우 버튼으로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커서가 상위메뉴1에 있고 사용자가 상위메뉴3에 포함된 하위메뉴4으로 이동하고 싶다고 할 때, 사용자는 총 6번의 버튼(하, 하, 우, 하, 하, 하)을 눌러야 합니다. 여기에서 사용자가 상위메뉴5에 포함된 하위메뉴2로 다시 이동하려고 한다면 5번의 버튼(좌, 하, 하, 우, 하)을 더 눌러줘야해서 총 11번의 이동이 필요합니다. 즉, 상위/하위 메뉴간 이동이 많아질수록 좌우 버튼을 눌러줘야 하는 회수도 2번씩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6
상위메뉴1 | 상위메뉴3에 포함된 하위메뉴1 |
상위메뉴2 |
상위메뉴3에 포함된 하위메뉴2 |
상위메뉴3 | 상위메뉴3에 포함된 하위메뉴3 |
상위메뉴4 | 상위메뉴3에 포함된 하위메뉴4 |
상위메뉴5 | 상위메뉴3에 포함된 하위메뉴5 |
하지만, 상위/하위 메뉴 구성이 좌우가 아니라 아래와 같이 상하로 바뀌고 기본 커서가 상위메뉴1이 아니라 상위메뉴1에 포함된 하위메뉴1에 위치한다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상위메뉴1에 포함된 하위메뉴1에서 상위메뉴3에 포함된 하위메뉴4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총 5번의 버튼(우, 우, 하, 하, 하)을 눌러주면 됩니다. 여기에서 다시 상위메뉴5에 포함된 하위메뉴2로 이동하려면 2번의 버튼(우, 우)을 추가로 눌러주면 됩니다. 만약, 상위메뉴3에 포함된 하위메뉴4에서 상위메뉴4에 포함된 하위메뉴4로 바로 넘어가는 구조라고 하더라도 4번의 버튼(우, 우, 상, 상)만 추가하면 되니 총 7~9번만 이동하면 되는거죠... 이전 방식에 비해 최소 2번에서 최대 4번의 이동이 감소하니 확실히 빠른 설정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장 보기에는 이 차이가 그다지 커보이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메뉴간 이동이 잦거나 설정해야할 것이 많을때는 확실히 경제적인 이동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상위메뉴1 |
상위메뉴2 |
상위메뉴3 |
상위메뉴1에 포함된 하위메뉴1 |
상위메뉴2에 포함된 하위메뉴1 | 상위메뉴3에 포함된 하위메뉴1 |
상위메뉴1에 포함된 하위메뉴2 | 상위메뉴2에 포함된 하위메뉴2 | 상위메뉴3에 포함된 하위메뉴2 |
상위메뉴1에 포함된 하위메뉴3 | 상위메뉴2에 포함된 하위메뉴3 | 상위메뉴3에 포함된 하위메뉴3 |
상위메뉴1에 포함된 하위메뉴4 | 상위메뉴2에 포함된 하위메뉴4 | 상위메뉴3에 포함된 하위메뉴4 |
이 경우, 상위메뉴1에 포함된 하위메뉴1에서 상위메뉴3에 포함된 하위메뉴4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총 5번의 버튼(우, 우, 하, 하, 하)을 눌러주면 됩니다. 여기에서 다시 상위메뉴5에 포함된 하위메뉴2로 이동하려면 2번의 버튼(우, 우)을 추가로 눌러주면 됩니다. 만약, 상위메뉴3에 포함된 하위메뉴4에서 상위메뉴4에 포함된 하위메뉴4로 바로 넘어가는 구조라고 하더라도 4번의 버튼(우, 우, 상, 상)만 추가하면 되니 총 7~9번만 이동하면 되는거죠... 이전 방식에 비해 최소 2번에서 최대 4번의 이동이 감소하니 확실히 빠른 설정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장 보기에는 이 차이가 그다지 커보이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메뉴간 이동이 잦거나 설정해야할 것이 많을때는 확실히 경제적인 이동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IT100 활용기 리뷰를 모두 마칩니다. 마지막 리뷰에서는 그 동안 찍은 사진과 동영상들을 모아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그래도, 인식률이 평균 50-70%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 극악의 속도를 자랑하는 비스타가 있겠군요... [본문으로]
- 제가 쓰는 HP hx4700도 느리기로는 빠지지 않기에 최대한 가볍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_^; [본문으로]
- 최근에 많이 출시되는 스마트폰이 "위젯"이라는 이름으로 무거운 프로그램을 띄운 것을 볼 때면, 금새라도 뻗을까봐 제 마음이 다 조마조마합니다. [본문으로]
- 비슷한 사양의 VLUU 제품이 모두 동일한 인터페이스의 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 글로 설명하려니 무지 힘드네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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