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Hardware

[리뷰] 더 밝고 화사하게, 스펙트럼 액정보호필름 - DSLR(Canon EOS-5D)

* 본 리뷰는 투데이스피피씨스펙트럼의 도움으로 작성합니다.
* 리뷰에 사용된 모든 사진은 수평화이트밸런스 조절 이외에는 일체의 보정도 하지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 리뷰가 도움이 되었다면, 퍼가기 대신 링크와 트랙백으로 공유해 주세요 :)

 0. 시작에 앞서...
 

최근 노트북, 핸드폰, MP3, PMP와 같은 디지털기기들의 종류가 늘어가면서, 그에 따른 악세사리들의 종류도 많이 다양해졌습니다. 덕분에 디지털기기 본체 못지 않게 케이스나 보조배터리팩, 스타일러스 펜 같은 악세사리들을 지르는 즐거움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소소하게 들어가는 악세사리 비용들을 무시하다보면 통장 잔고가 바닥을 드러내거나 와이프[각주:1]의 눈총을 받기 쉽겠죠? ^^;)

그 중에는 액정보호필름[각주:2] 같이 악세사리라고 하기에는 너무 중요한 것들도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DSLR과 같은 디지털기기에서 있는듯 없는듯 투명함을 과시하는 스펙트럼 액정보호필름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봉하기
 

지난 포스트에서는 PDA(HP hx4700)용 액정보호필름 리뷰를 소개했습니다. 이번에는 계속해서 DSLR(Canon EOS-5D)용 액정보호필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구성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전 리뷰( 2009/09/28 - [리뷰] 더 밝고 화사하게, 스펙트럼 액정보호필름 - DSLR(Canon EOS-5D)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DSLR용 액정보호필름 앞면의 모습입니다. PDA보다 액정이 작기 때문에 다소 아담한 사이즈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뒷면의 모습입니다. 1, 2번 잘 기억해둬야 하는 것 아시죠?



 2. 부착하기
 

이제 스펙트럼 액정보호필름을 DSLR에 부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DSLR의 경우에는 뒤쪽 메인 액정위쪽 보조 액정까지 총 두 곳의 액정이 있는데 이번 리뷰에서는 아쉽게도 메인 액정의 액정보호필름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살짝 실망?!)

액정보호필름 부착을 위해 먼저 액정을 깨끗하게 닦습니다.

다음으로, 1번과 2번 커버를 벗긴 뒤... 액정보호필름을 액정 끝에 살짝 올려 부착합니다. PDA용 액정보호필름을 부착할 때와 마찬가지로 한 번의 접촉만으로 액정보호필름 대부분이 부착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오히려 PDA용 액정보호필름보다 더 잘 붙는 것 같습니다. ^^;)

아래는 단 한 번의 접촉으로 부착된 모습의 사진입니다.

동봉된 극세사 클리너부착용 밀대를 이용해 기포를 제거하고 테두리를 깔끔하게 부착합니다.

액정보호필름 부착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액정보호필름을 닦다보니 가장자리에 먼지가 좀 붙긴 했습니다만, 액정보호필름 자체는 깔끔하게 잘 부착되었습니다.



 3. 부착 전후 비교
 

이제 사진을 이용해 액정보호필름 부착 전후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액정이 꺼진 상태의 모습입니다.
왼쪽이 액정보호필름 부착 전[각주:3], 오른쪽이 부착 후 사진입니다.

거리조절 실패로 정확한 비교를 하기는 힘들지만, 무난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원색이 포함된 사진을 재생하는 모습을 비교한 사진입니다. 액정보호필름을 통해 보이는 사진의 모습에 따라 사진 촬영 회수촬영후 후보정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번 비교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액정보호필름 부착 전후의 모습이 그다지 차이가 없다고 판단되는군요...

끝으로, DSLR의 메뉴가 나오는 모습을 비교해 봤습니다. 이번 비교는 메뉴의 가독성 확보 여부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했는데요, 역시 큰 차이가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제품 특징
 

지난 리뷰에서 소개했던 액정보호필름의 주요 포인트입니다. 중뷁 :)
  • 강력하면서도 깔끔한 접착력 : 흔히 사용하는 포스트잇처럼 한 번에 쉽게 붙일 수 있으면서도 탈착시에는 깨끗하게 떨어져야 합니다.[각주:4]
  • 두꺼우면서도 뛰어난 압력 감도 : 얇은 제품은 액정 보호에 취약하고 두꺼운 제품은 터치 감도가 떨어지는만큼, 최적의 두께와 감도를 유지해야 합니다.(DSLR의 경우에는 해당 없으나, 향후에는 터치가 가능한 액정도 나오겠죠?)
  • 투명하면서도 낮은 빛 반사력 : 액정보호필름을 부착했는지도 모를만큼 투명하면서도 빛 반사가 적어 눈의 피로를 덜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 오랫동안 사용해도 변함없는 내구성 : 몇 개월을 사용하더라도 늘 새것같이 투명하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부담없고 적당한 가격 :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가격이 넘사벽이라면 그림의 떡인만큼, 어느 정도 가격선을 유지해야 합니다.[각주:5]

DSLR용 스펙트럼 액정보호필름의 경우, 아무래도 크기가 작기 때문에 접착시 난이도는 PDA용보다 쉬웠던 것 같습니다. DSLR에서는 압력 감도가 크게 중요한 부분이 아니므로 고려할 필요가 없었지만, 투명도빛 반사력, 내구성은 PDA에 비해 많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봤습니다.

DSLR용 스펙트럼 액정보호필름의 경우 투명도나 빛 반사력이 부착전후 크게 차이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접착력도 뛰어나... 최종 평점은 PDA용보다 다소 높은 95점 정도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5. 총 평
 

혹시 '액정보호필름이 뭐 대수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액정보호필름이야 말로 정말 명품을 사도 아깝지 않은 악세사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이야 어느 정도 사회적 인식(?)이 형성되어 있지만,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사은품으로 나눠주는 싸구려 액정보호필름을 이용하곤 했습니다. 물론, 싸구려 제품임에도 만족하며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그 중 일부는 몇 만 만원 아끼려다 수 십만원의 액정 수리비를 지불[각주:6]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DSLR의 경우, 액정을 통해 촬영한 사진을 봐야하기 때문에 액정보호필름의 투명도나 반사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액정보호필름을 부착하기 전과 후 사진을 디스플레이 하는데 차이가 발생할 경우 추가적인 보정이나 편집 작업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더욱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스펙트럼 액정보호필름은 품질과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어느 정도 잘 만족시켜주는 제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리뷰] 더 밝고 화사하게, 스펙트럼 액정보호필름 - DSLR(Canon EOS-5D)을 모두 마칩니다.
  1. 요즘에는 애인의 통제 역시 무시못하는 것 같더군요... ^^; [본문으로]
  2. 액정보호필름은 소중한 디지털기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악세사리입니다. [본문으로]
  3. 말그대로 액정보호필름이 없는 순수 액정 상태를 나타냅니다. [본문으로]
  4. 아직도 많은 분들이 액정보호필름 부착에 실패해 몇 장씩 낭비하거나, 업체를 통해 붙이는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일부 싸구려 제품의 경우 탈착시 끈끈한 접착제 성분이 남기 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본문으로]
  5. 인지도 있는 브랜드 제품의 경우, 보통 1만원대(1-2장)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6. 대부분은 탈착시 액정보호필름이 제대로 떨어지지 않아 액정이 손상된 경우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