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Movie2009.03.15 19:18
최근 문화생활 차원에서 반전, 스릴러 영화들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유주얼 서스펙트, 쎄븐, 나비효과, 프라이멀 피어, The Jacket[각주:1]처럼 다시 본 영화도 있고, 오늘 소개할 프리즈 프레임Enemy at The Gates와 같이 처음 본 영화도 있습니다.

프리즈 프레임의 경우에는 포스터를 봤던 기억은 있는데... 영화에 대해 들어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포스터나 영화 시작 부분을 봤을 때는 쏘우와 같이 다소 음침하고 잔인한 영화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그다지 잔인한 장면이 나오지는 않더군요... ㅎㅎ;
(반전영화 좋아하는데 잔인한 장면은 못보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ㅎㅎ;)



이 영화는 살인누명을 쓴 주인공이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를 24시간 밀착 촬영한다는 컨셉에서 시작하는데...

  •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외롭게 은둔생활을 하는 주인공...
  • 주인공을 범인으로 확신하고 있지만, 증거가 불충분한 경찰과 범죄심리학자...
  • 그리고, 이 살인사건을 끈질기게 추적하는 한 기자...

치열한 심리싸움이 흥미를 더해줍니다.



반전영화의 묘미는 "반전이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지만... 프리즈 프레임을 보다보니 범인이 누구일지 자꾸만 추측하게 되더군요...

그간 봐온 영화들로 미루어보건대, 예상가능한 정답으로는...
  • 주인공의 다중 인격
  • 이 모든 사실이 주인공의 환상
  • 주인공의 뛰어난 연기
  • 제 3의 인물이 모든 사실을 조종

등이 있겠지만... 이 영화의 경우, 어떤 것이 정답이라 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기에 추측하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97,000여 개의 테잎[각주:2]으로 10년이상 스스로를 찍어온 주인공[각주:3]이나  과거가 조금씩 밝혀지는 주요 인물들을 보고 있노라니... 영화가 더욱 더 오리무중에 빠지는 것 같았습니다.



비록 개봉한지 몇 년이 지나긴 했지만, "내가 한 추리한다!"고 자부하시는 분들께 전혀 부족함이 없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1. The Jacket는 다음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본문으로]
  2. 포스터에 나오는 97663개의 테잎을 기준으로 환산해보면 11년이 넘는 시간이 나오네요 ^^; [본문으로]
  3. 정상이라고 보기 힘든 심리상태를 보여주더군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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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번엔 MissFlash 님이 제게 영화에 대한 뽐뿌를 주신것 같습니다.
    이영화 한번 보고 싶어지는데요?

    2009.03.17 23: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하고 영화취향이 비슷하신지는 모르겠는데...

      이 영화 그다지 잔인하지도 않고 좋습니다.

      분위기가 다소 음침하긴 합니다만... 나름 추리하는 재미도 있고... 괜찮네요... ^^;

      2009.03.18 00:25 신고 [ ADDR : EDIT/ DEL ]
  2. 뭐라고 할 문화에 대해 잡식성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영화를 다 좋아합니다.
    독립영화부터 예술영화, 블록버스터, 심지어 B급 영화까지...
    늘 영화만 보고는 먹고 살 수 없다는게 안타까운 점이긴 하지요..^^

    2009.03.18 10: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군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경제적인 부분을 걱정하지 않을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ㅎㅎ;

      2009.03.18 11:03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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