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Information2009.01.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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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지은이 로버트 카푸토 (청어람미디어,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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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책은 이미 두 차례 소개한 적이 있는 National Geographic의 포토그래피 필드 가이드 "인물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제가 처음 DSLR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멋진 사진을 찍고 싶어서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물(가족이나 지인)"사진을 찍고싶어 이에 적합한 카메라와 렌즈를 구성했습니다.(물론, 지금의 제 실력에는 분에 넘치는 구성입니다. ^_^;)

최근 집사람이 모델로 서기를 꺼리면서(변함없는 실력때문이겠지만 - _-;), "풍경"을 찍는 비중이 더 늘어나 버리긴 했지만... 어쨋든 그 전까지는 대부분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장비를 마련했다고 당장 멋진 사진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너무 큰 욕심이겠지요?
집사람이 가끔 "왜 난 이상하게 나왔어?"라며 핀잔을 줄 때면...
"좋은 카메라일수록 거짓말을 못하는 법이야~"며 스스로를 위안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오늘 소개하는 이 책을 발견하게 됐는데요... 여러가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바로 사진사가 가져야하는 "모델과의 교감"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모델은 물론이고 비록 내가 잘 알고있는 모델이라 할지라도, 사진사는 그들이 카메라 앞에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서서히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죠...
(책에서 소개하는 한 작가의 경우에는 병상에 있는 어떤 환자를 촬영하기 위해 10번이상 -카메라 없이- 방문해 환자와의 거리를 없앴다고 하더군요...)

이런 부분들을 읽고보니, '내가 지금 좋은 카메라로 너 찍어주려고 하니까, 내 마음에 드는 자연스러운 표정 지어보란 말야!'라며 오만한 생각을 가졌던 제가 너무 부끄러워지더군요...

특히, 얼마전 SLR클럽에서 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강좌( http://www.slrclub.com/bbs/vx2.php?id=user_lecture&no=6772 )를 보고 '아, 역시 멋진 사진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구나'라며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당연히 좋은 장비, 예쁜 모델, 뛰어난 기술(지식) 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필요하겠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모델의 자연스러운 표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진사의 노력이 아닐까요?

PS. 어쩌다보니 책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고 반성문처럼 되어 버렸네요; 책을 읽으면서 '음, 그렇지... 좋은 말이야...'라며 흘려버려서인지 남는게 없네요 ㅜㅜ; 다음부터는 메모라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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