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포토그래피 필드 가이드

본 포스트는 DSLR과 관련된 책이나 자료를 읽은 내용을 간략하기 기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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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지은이 로버트 카푸토 (청어람미디어, 2005년) 상세보기

오랫만에 올리는 독서감상문입니다. 이 책을 읽은지는 좀 됐는데... 자꾸 미루다보니 글 쓰는게 좀 늦어졌네요~

이번에 읽은 책은 National Geographic 포토그래피 필드 가이드 시리즈 중에서도 제가 가장 관심있게 읽은 책 중 하나인 "풍경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입니다.



이 책에는 전세계 곳곳에서 찍은 멋진 풍경사진과 함께 다양한 촬영환경에서의 팁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전체적인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풍경사진
• 구성
• 카메라와 렌즈
• 언제 촬영할 것인가
• 날씨 이용하기
• 새벽, 황혼, 그리고 야경사진
• 디테일
• 회화적인 요소들
• 풍경사진의 소재들
• 유용한 정보들
  

이 책의 처음에는 풍경사진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와 함께 카메라 및 렌즈에 대해 소개되어 있으며, 중후반에는 다양한 촬영환경과 사진 촬영 팁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특히, 책 제일 처음의 풍경사진 파트에는...

• 현장감
• 멈추고, 보고, 관찰하라
• 형용사로 생각해보기
• 새로운 장소를 사진으로 만들기
• 중요한 연습
• 보기와 생각하기

와 같이 제목만 들어도 핵심이 잘 전달되는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부분들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풍경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에는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촬영한 풍경사진들이 수록되어 있는만큼, 그들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사진들을 통해 전세계 곳곳의 다양한 풍경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또한, 이 책에는 풍경사진을 촬영할 당시의 촬영환경이나 어려움 등이 함께 소개되기도 했는데요... 날씨나, 시간대, 화각을 달리함으로써 동일한 풍경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주는 부분에서는 막연하게나마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단지 좀 더 멋진 풍경사진을 찍기 위해 비행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자신이 직접 전용 비행기까지 제작한 어느 사진가^[각주:1]의 이야기를 읽었을 때는 정말 그의 열정에 박수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정말 그 일을 '미친듯이' 좋아해야 할 것 같더군요...)



이 책을 읽고나니 풍경사진을 찍기 위해 근교로 나가고 싶은 욕망이 솟아오르네요~
아쉽게나마 미국에서 촬영했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

1. 이 사람은 미국 남서부 지역을 중점적으로 촬영하는 아드리엘 헤이시라는 사진 작가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