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 - RevU 무비 프론티어 감상후기

이 전 포스트에 알린 것처럼 RevU에서 진행하는 무비 프론티어에 당첨되어 어제 공짜로 영화를 봤습니다.

요즘 애니메이션이 거의 실사에 가깝게 제작되는데다(특히나 슈렉 제작팀이 만들었다는 이야기에... 아닌가? ^^;) 큰 고민없이 결정한 영화는 바로 쿵푸팬더!

쿵푸팬더는 평범한 팬더가 용의 전사가 된 후, 악당과 싸워 마을의 평화를 지켜준다는 지극히 평범한 스토리에서 시작합니다. 물론 둔하디 둔한 팬더가 전사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 등은 아주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는데요...

쿵푸팬더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약방의 감초같은 다양한 캐릭터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쿵푸팬더에는 팬더외에도 든든한 5명의 무림 전사와 사부, 대사부, 그리고 팬더 아빠(ㅋㅋㅋ;) 등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캐릭터는 역시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한 타이그리스였습니다.(너무 당연한가요? ㅋㅋ;)

때마침 어제가 개봉일이라 기분좋게 극장으로 갔는데, 이건 또 무슨 우연인지... 영화를 보다보니... 극 중 주인공인 팬더가 국수집 아들(?)로 나오더라군요 ^^;

사실 제가 어제 점심에 극장 근처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먹었거든요;;; 그날따라 국수가 땡기더라니 ^^; 아무튼 좀 신기했습니다. ^^;

맛있게 식사한 후에는 제가 자주가는 커피숍에서 따뜻한 커피도 한 잔 마시구요~(어제 대전은 하루종일 날씨가 흐리고 비도 와서 좀 쌀쌀 했거든요... 게다가 제 복장은 이 날씨에 어울리지 않는 반바지, 반팔 셔츠 -_-;)

극장에 들어가니 팬더가 저희를 환하게 반겨주네요 :)

쿵푸팬더에는 위 포스터에도 나와있듯이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해서 많은 유명 배우들이 목소리 출연을 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의 다른 사진을 보니 임신중인 모습도 보이네요... 사진을 보니 누가 팬더인지 모르겠죠?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의 모습은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쿵푸팬더 관련 다른 사진 보기

아무튼 다시 리뷰로 돌아와서~ 평일 낮시간(?)이라 그런지 극장은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오랫만에 극장에 왔더니 이런 신기한 게임기도 있군요;;; 왠지 한 번 타보고 싶었는데... 한 번 하는데 3,000원! 공짜로 영화보러와서 3,000원 쓰기는 아까워서 패스~

인터넷으로 발급받은 임시표(?)를 가져가서 정식 티켓을 발급받은 다음,

가운데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흠, 사람이 별로 없으리라 예상은 했었지만, 저희 일행까지 합쳐서 총 6명 밖에 안되네요;;; 아무튼 넓은 극장을 6명이서 전세내서 편안하게 관람했습니다. (아래쪽에 살짝 나온건 제 무릎;;;)

그래도 영화 중간에 한 컷 정도는 찍어야 할 것 같아서... (다른 분들께 피해가 될까봐)사운드가 쾅쾅 울리는 시끄러운 장면에서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근데 저게 무슨 장면이드라???)

영화를 보는 내내 실사같은 자연스러운 영상과 귀여운 팬더의 모습에 미소짓게 되더군요~(때론 폭소도... ^^;)
어느덧 영화를 다 감상하고, 엔딩 크레딧이 나오는 장면입니다.
가수 비가 엔딩송을 불러 아주 뿌듯했습니다.(혹시 엔딩송이 국내 상영에만 한정되진 않겠죠? ^^;

쿵푸팬더는 전체적으로 전문가나 네티즌들의 평이 좋은 영화 같습니다. 특히 개성넘치는 주인공들 덕분에 향후 캐릭터 상품같은 것들도 많이 팔리지 않을까 싶더군요...(이게 바로 애니메이션의 장점이겠죠? ^^;)

애니메이션이면 다 그렇겠지만, 특히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 같네요~



이상, 간단명료한 영화감상 리뷰를 마칩니다. 도움주신 RevU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_^;

제 부족한 리뷰가 RevU 핫리뷰에 등록되었네요; 자축하는 의미로 인증샷 올려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