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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Hardware

[리뷰] 위치까지 찍어주는 똑똑한 디카, VLUU WB650 (개봉기)

* 본 리뷰는 VLUU WB650 체험단 활동을 통해 작성한 것입니다.
* 리뷰에 대한 문의는 원문 댓글 혹은 트위터 @kimsanghun으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1. 카메라와 GPS가 만났다?!
그렇습니다. 전혀 무관할 것 같은 두 장치가 만났습니다.
바로 지오태깅이라는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입니다.

지오태깅 (Geotagging) - 컴퓨터 파일에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함께 덧붙여 주는 것을 뜻합니다. 주로 사진파일에 주로 사용되는 이 기능은 사용자가 GPS기능을 가진 디지털카메라나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진의 촬영위치를 사진파일의 교환이미지파일형 식(EXIF)에 기록해 줍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나중에 사진을 촬영 장소별로 정렬할 수도 있고, 구글어스와 같은 웹서비스와 연동해 지도상에 사진을 나열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위에서 정의한 바와 같이 지오태깅은 사진과 같은 멀티미디어 파일에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삽입함으로써 좀 더 풍부한 정보를 제공, 전달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입니다.(즉, 사진을 어디에서 찍었는지 알려주는 기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지오태깅 기술 자체는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몇 년전 본 블로그에서도 휴대용 GPS를 이용한 지오태깅 방법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을 정도니까요...(참고링크 : http://blog.missflash.com/306)

물론, 기존 지오태깅 방법의 경우 카메라와 함께 데이터 로깅이 가능한 GPS도 필요하기 때문에 휴대나 데이터 관리면에서 번거로운 점이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고나면 위치정보가 포함된 지오태그를 사진에 추가하는 과정이 필요했던 것이죠... 그럴 때마다 카메라에 GPS가 달려있으면 얼마나 편할까라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제가 너무 간절히 원했던 걸까요? 2010년, 드디어 제가 생각했던 그 제품, "WB650" 출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




2. 꿈이 현실로...
VLUU WB650은 카메라와 GPS가 결합되어 별도의 "추가 장치" 없이도 지오태깅이 가능한 제품인데요... 몇 년 전, 제가 생각했던 바로 그 제품입니다. 올해 초 WB650 출시 소식에 지를까 말까를 한참 고민했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카메라가 두 대나 있었기에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겠더군요... 그러다 얼마 전, 드.디.어! VLUU WB650의 체험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_^v;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WB650의 개봉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개봉기인만큼 상세한 설명보다는 첫 느낌 위주로 간략하게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뚜껑을 까보자!
블루 컬러가 멋스러운 WB650 박스 모습입니다.

WB650의 구성품을 펼쳐봤습니다. 설명서와 카메라 본체, 배터리와 2G SD 메모리[각주:1], USB 타입 전원 어댑터와 전용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CD롬과 설명서와 보증서, 그리고 VLUU 프리미엄 상품권 설정샷입니다. 설명서가 생각보다 얇아 인상적이네요~(물론 공식사이트와 CD롬을 통해 PDF 형식의 전용 메뉴얼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쨔잔~ 드디어 주인공 등장입니다. 매끈한 외관의 WB650, 상단에 부착된 GPS 때문인지 디카치고는 다소 두꺼운 편이네요~

계속해서 뒷면 모습입니다. 왼쪽에 배치된 액정이 시원시원해 보기좋네요~ :)
뒷면에는 퀵 비디오 촬영, 메뉴, 디스플레이, 강제 발광, 확인, 타이머, 접사, 재생, Function(휴지통) 버튼이 모여있어 조작성과 편의성을 높여줄 것 같습니다.

WB650의 윗면 모습인데요... 윗면에는 외장 GPS(및 GPS 전원 버튼), 메인 전원 버튼, 메뉴 조절휠, 그리고 셔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조금 다른 각도에서 살펴볼까요? 셔터 스위치가 있는 오른쪽 전면부에는 약간의 굴곡이 있어 그립감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작동 테스트를 위해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를 삽입해 봤습니다.

전원을 켜니 슈나이더 렌즈가 위용을 뽐내며 튀어나오는군요~(사용기 리뷰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WB650의 장점중 하나는 24mm 광각에서부터 360mm의 초망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화각을 지원한다는 사실입니다.)

개봉기 촬영을 한다고 수고한 EOS-5D의 누런(?) 액정으로 살펴본 WB650의 모습입니다.(초기 셋팅 실수로 날짜와 시간이 사진에 포함되어 버렸네요~ @_@;)

그리고, 그걸 다.시. EOS-5D로 찍어봤습니다. 이쯤되니 머리가 뱅글뱅글 도네요~(이 안에 너있다?!)

마지막으로 WB650을 이용한 첫 출사에서 찍은 담벼락 사진입니다.



WB650의 경우 전체적으로 다른 VLUU 제품과 비슷한 느낌을 유지했기 때문에, 크게 생소한 부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메뉴 구성이나 버튼 기능 등에서 VLUU만의 일관성을 유지한 부분이 많아 사용이 용이했던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리뷰] 위치까지 찍어주는 똑똑한 디카, VLUU WB650 (개봉기)"를 모두 마칩니다. 계속해서 다음 리뷰에서는 WB650의 세부 기능과 특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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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뭔가 허전하다 했더니 개봉기에 제품 스펙을 빼먹어 버렸네요~ 부랴부랴 추가합니다.
  1. 메모리의 경우, 정식 구성품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