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사진 잘 찍는 책

본 포스트는 DSLR과 관련된 책이나 자료를 읽은 내용을 간략하기 기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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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잘 찍는 책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지은이 윤돌 (성안당, 2006년) 상세보기

이번에 소개할 책은 강렬한 표지 이미지에 이끌려 빌려 본 "사진 잘 찍는 책"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번 책은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 책을 들었을 때만해도 독특한 표지 이미지와 제법 두툼한 책 두께 덕분에 색다른 뭔가가 있을 것이라 기대를 했습니다만, 특별한 뭔가를 기대한 것치고는 그다지 건질만한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소제목에 디카 & DSLR 촬영 테크닉 80가지가 담겨있다고 적혀있어서 실망감이 더 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80가지의 팁 중에는 사진가라면 누구나 깊이 새겨둬야 할 알짜배기들도 많았습니다만... 대부분 다른 곳을 통해 먼저 접해본 것들이라 새로움이라는 면에서는 점수가 많이 깎이더군요...
("독서감상문"을 쓰면 쓸수록 책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사실일까요?)

특히, 간간이 눈에 띄는 오타자들은 책에 대한 신뢰도를 많이 떨어뜨려 아쉬움이 더했습니다.(단순무식 공돌이 출신입니다만,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이나 오타자들을 보면 강한 거부감이 생기는터라... 네?! 아, 네... 잘 알고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라는걸요 ^^;)

사진에 대한 내공은 쥐뿔도 없으면서, 불평만 하는 것 같아 좀 걱정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독서감상문] 시리즈"에서는 최대한 솔직하게 책에 대한 느낀점을 기술하기로 작정했기에 이렇게 다소 쓴소리들을 하게됐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진에 처음 입문하는... 아니 사진관련 책을 처음 읽는 분들에게는 여전히 좋은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기에... 소심한 투표 하나 던지고 갑니다.

PS. 다음에 소개할 책은 지금까지와는 다소 다른 "기행문 형식"의 책이라 벌써부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