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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Hardware

[리뷰] 단 하나의 진짜 이북리더, 킨들3 개봉기!

얼마전 아마존을 통해 킨들3 인터네셔널 버전(와이파이만 가능한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이북리더는 대학원 시절부터 무척이나 탐을 내던 기기였는데요... 초기 모델의 경우, 제품 성능도 떨어지고 가격도 많이 비싸 좀처럼 써 볼 기회가 생기지 않더군요.

그러다 몇 달전, 킨들3 출시 소식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보고서는 구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앞서 설명했다시피 아마존 사이트를 통해 본체와 라이트(Light)가 가능한 전용 케이스까지 함께 구입했는데요, 총 구입 금액은 30만원이 조금 안됐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환율이 떨어져서 조금 더 저렴할 것 같네요~

킨들3에 대한 상세한 리뷰는 차차 소개하도록 하구요, 오늘은 간단하게 개봉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아마존에서 직접 날아온 배송 박스입니다. 주문후 수령까지는 약 2주정도 소요되었는데요... 물량이 부족해 다소 지연된 감이 있습니다. 참고로, 배송은 Fedex에서 진행했으며 실제 배송에 소요된 시간은 3일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참 빠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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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안에는 이렇게 공기가 주입된 충격방지 비닐들이 들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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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커버, 오른쪽이 킨들3 박스입니다. 깔끔한 외관이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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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는 손으로 뜯어서 개봉하게 되어 있는데요... 꽤 힘을 줘야하기 때문에 배송중 박스가 찌그러지거나 할 염려는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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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킨들3 박스를 개봉했습니다. 사진으로 봐왔던 날씬한 자태를 뽐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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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쪽에 양각처리된 아마존 킨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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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정말 단순합니다. 간단한 사용설명서와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전용 케이블이 전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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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설명서에는 처음 시작을 위한 안내 및 기기 버튼부 설명 등이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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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를 위한 연락처도 빠지지 않고 적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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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꽤 거금을 주고 구입한 킨들3 전용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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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3 케이스는 몇 가지 색상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검정과 갈색 중에 고민하다가 갈색을 골랐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색깔 때문인지 다이어리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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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의 재질이나 제품 마감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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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케이스를 선택했던 또 하나의 이유! 바로 라.이.트. 기능! 라이트 기능이 빠진 모델에 비해 약 $20 정도 비쌌던 것 같은데[각주:1] 값어치는 확실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킨들3 구매하실 분이라면 꼭 이 케이스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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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는 이렇게 끈으로 덮을수 있게 되어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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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를 열어보니 안쪽에는 이렇게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있네요.(얘네는 다국어 지원 참 잘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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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채신 분도 계시겠지만, 이 케이스는 자체 전원없이 킨들 전원만!을 이용해 라이트를 구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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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는 이렇게 손으로 잡아당기면 튀어나오게 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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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잡아당기면 살짝 휘어지게 되어있어서 킨들3의 화면을 전체적으로 밝혀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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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오늘의 주인공, 킨들3의 메인 화면입니다. 킨들3가 비닐에 덮인 사진을 보면서 혹시 비닐에 그림이 새겨졌다고 생각하신 분이 계신가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그림은 비닐이 아니라 킨들3에 출력된 전자잉크였습니다. 저도 처음 봤을 때는 "정말 종이같다"고 감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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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3에는 쿼티 자판이 채용되어 있어 다소 부족하나마 양손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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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에는 볼륨 조절 버튼과 이어폰 연결잭, USB 케이블 연결부 및 전원 버튼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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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우측에 마련된 이전/다음 페이지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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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킨들3에 케이스를 씌워보겠습니다. 먼저 아래쪽의 걸쇄에 킨들3를 끼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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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쪽의 걸쇄에서 딸깍 소리가 나도록 킨들을 끼웁니다. 체결할 때 약간 빡빡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한 번 결합해 놓으면 다시 뺄 일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안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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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잔~ 킨들3가 드디어 케이스 단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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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케이스를 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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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을 고정하면 외출 준비 완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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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설명서 인증샷! 아무리 급해도 설명서 1회 정독은 필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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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킨들3 케이스의 라이트를 켜봤습니다. 사무실에서 촬영하다보니 불빛이 좀 약한 것 같지만 실제 불을 끄고 감상할 때는 눈부심이나 빛번짐 현상 등이 전혀 없으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조명을 끈 상태에서 사진을 촬영했으면 효과가 더욱 잘 드러났을텐데 좀 아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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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리뷰] 단 하나의 진짜 이북리더, 킨들3 개봉기!"를 모두 마칩니다. 킨들3를 구입한 후 리뷰를 쓰기까지 약 한 달정도 실사용을 해봤는데요... 책읽기 하나만으로도 킨들3는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책과는 담을 쌓고 지내던 저도 킨들3 덕분에 출퇴근이나 잠자기 전 책읽는 시간이 부쩍 늘었으니 말이죠...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1. 가격과 관련된 부분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니, 아마존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