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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Gallery

[갤러리#12] 낭만이 흐르는 대전 명소, 옛터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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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따오양이 DSLR계에 입문[각주:1]한 후 처음으로 같이 출사를 갔었습니다.(그때는 매주 1번씩 출사를 가자고 했습니다만, 어쩌다보니 1회성 행사에 그치고 말았네요 ㅋ;)

맛집이나 좋은 곳을 찾아 대전 곳곳을 다닌 따오네 커플이기에 이번에는 어떤 곳을 소개시켜줄까 많이 궁금하던 차에 도착한 곳은 대전에서도 외곽에 위치한 옛터라는 식당입니다. 이곳은 개인이 운영하는 식당임에도 주변을 잘 가꿔놔서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을 뿐만 아니라 한켠에는 민속박물관도 있어서 교육적으로도 효과만점인 곳입니다.
(알고보니 대전에서는 꽤나 유명한 곳이더군요...)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건물들 사이로 촛불로 밝힌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처마 끝에 달린 등불이 고풍스러움을 더해주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식사를 하러 들어갔는데요... 불고기와 해산물이 어우러진 전골을 주메뉴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수 있었습니다. 멋스러운 분위기에 취해 식사를 하다보니 밥도둑이 따로 없더군요...




이런 식당에서는 역시 비빔밥이 빠질수 없겠죠? ^^;




건물 사이사이에는 작은 길들이 이어져 있어서 식사후 주변을 산책하기에는 아주 그만이었습니다.




이곳에는 도시에서는 보기힘든 물건들도 많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미적인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과학이 살아숨쉬는(?) 물레방아였습니다. 나무를 잘라 물레방아로 흐르는 물길을 만든 것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계단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예쁘게 꾸민 넓직한 마당이 펼쳐지구요...




마당 뒤 쪽에는 용도를 알 수 없는(?) 물건들도 가득했습니다.




시골길을 떠올리게 해주는 담벼락마저도 참 멋스럽네요...



식당 옆에는 옛터 민속박물관이 있어 구경거리로는 안성마춤이었는데요... 전시된 물건들 중에는 다소 진귀해보이는 것들도 있어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멋스러운 은장도를 보고 있노라니 이것이 호신용인지 장식용인지 분간이 가지 않더군요...

이 곳에는 TV 등을 통해 흔히 봐온 큼직한 은장도는 물론이고...

나무로 만든 목장도도 있어 보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목장도라는 말은 다소 어색했는데 실제로 쓰는 말인것 같았습니다.)



또한, 겨울철[각주:2]에는 로멘스를 더해주는 모닥불도 즐길 수 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이곳에서는 연인들을 유난히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운치있는 곳에서라면 연인에 대한 애틋함이 생기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겠죠? ^^;




이상으로 낭만이 흐르는 대전 명소, 옛터 방문기를 모두 마칩니다.
대전 근교에 계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1. 동영상 녹화가 가능한 니콘 D5000을 질렀죠~ [본문으로]
  2. 제가 이곳을 찾은 때가 6월이니 한여름만 아니면 연중 계속해서 모닥불을 피워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