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Hardware2008.06.24 15:16
* 본 리뷰는 투데이스피피씨의 도움으로 작성합니다.
* HYmini의 리뷰모음은 이곳( http://urlclip.net/hymini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어느새 HYmini 리뷰의 종착역이군요...

이번 리뷰에는 그동안 HYmini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단점을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평가는 다분히 주관적으로 이뤄진 것이므로... 참고만 하시구요~ ^_^;

혹시 틀린 부분이나 다른 의견 있으시면 피드백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ㅎㅎ;





* 장 점
1. 충전 용량, 효율이야 어찌됐건... 무인도에서도 디지털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제조사에서 밝히는 HYmini의 효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30km/h의 속도로 20분간 HYmini 충전시,
 - PDA 40분
 - MP3 40분
 - iPod 30분
 - 핸드폰 통화 4분
 - 디지털 카메라 20컷 촬영

뭐 무인도에서 30km/h의 속도를 낼 수는 없겠지만...(어떻게 원숭이 한 마리 잡아서 허리에 채워준다면??? - _-; 아, 다시 잡는게 문제구나 ㅋㅋ;)
그래도, 몇 번에 나눠가면서 전력질주로 충전한다면... 위 스펙의 30%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_^;(너무 억지인가요???)

게다가 HYmini의 전압은 5V로 타 배터리팩에 비해 높습니다.
보조 배터리팩의 성능을 평가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요소중 하나는 바로 전력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바대로 대부분의 보조 배터리팩의 전압은 5V이하입니다.(보통은 3.7 - 4V정도 일 것입니다.)
그럼 이제, 총 충전용량이라고 할 수 있는 전력을 기준으로 두 개의 보조 배터리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3.7V 전압의 3,000mAh 배터리팩 A와 5V 전압의 1,200mAh HYmini가 있다고 가정해 볼까요? 단순 전류로만 비교한다면 A의 용량(3,000/1,200 = 2.5)이 HYmini보다 2.5배 더 커 보입니다.

하지만, 전력은 전압*전류로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A의 전력 = 3.7*3,000 = 11,100
HYmini의 전력 = 5*1,200 = 6,000
실제 전력의 차이(11,100/6,000 = 1.85)는 1.85배(2.5배의 74% 수준) 밖에 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보조 배터리팩 용량의 허수입니다.


2. 이거 왜이래, 나 친환경 기기야!!!
환경에 대한 이슈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굳이 금전적인 이유를 대지 않더라도...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문명의 이기를 쓸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충분히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제가 에너지 최적화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으니...)


3.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충전도 하고 건강도 챙기고...
일주일간 사용해본 결과 HYmini의 찰떡궁합은 자전거(혹은 비슷한 류)인 것 같습니다. 최근 유가가 엄청나게 오르면서... 서울 아파트 주차장의 진풍경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출근시간이 훨씬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을 메우고 있는 승용차들이 늘어간다고 하더군요... 저렴한 대중교통도 좋지만... 이 참에 자전거라도 하나 질러서 HYmini와 함께 한다면... 건강한 디지털 라이프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 단 점(바라는 점)
1. 과연 풍력발전으로 충전이 될까?
지난 리뷰에서 언급했다시피 HYmini를 풍력만으로 완충하기 위해서는 무려 18.5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이 시간은 이론적으로 계산한 결과라 실제 충전효율을 생각한다면 20시간이 훨씬 더 걸리라고 봅니다.
따라서, HYmini를 자가발전 배터리팩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보조로 자가발전도 할 수 있는 배터리팩이라고 보는 것이 좀 더 정확할 것입니다. 제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없이 풍력발전이라는 말에 현혹되어 HYmini를 구입하신다면 실망을 하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가치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2. 이왕 달린 프로펠러로 선풍기 기능도 넣었더라면...
HYmini를 들고다니다 보면, 그거 휴대용 선풍기야?라는 질문을 많이 받게 될 것입니다.(아마도... ^^;)
이왕 이런 질문을 받을 거, 아예 선풍기 기능을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렇게 하면 제품단가도 올라가고 무게도 증가할 수 있겠죠... 그래도, 요즘같이 에너지 비용이 높은 때에 자가발전으로 냉방까지 할 수 있었다면 정말 부러울 것 하나 없는 제품이 되지 않았을까요?


3. 무시할 수 없는 가격 $$$
아무리 마음에 드는 제품이 나와도 수지가 맞지 않으면 그림의 떡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직 유사제품이 많이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HYmini의 가격은 그리 저렴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어차피 보조배터리팩을 구입하실 분이라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HYmini가 좋은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을테지만... 그저 신기하다는 감탄만으로 구입하기에는 다소 높은 가격 장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총 평
HYmini는 자가발전을 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제품일 것입니다.
이 때문에 HYmini리뷰를 시작하면서... 달콤한 말로 포장한 리뷰보다는 제품에 대한 솔직하고도 객관적인 평가가 담긴 리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처럼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나 디지털기기 방전의 공포가 심한 분들이라면 보조 배터리팩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을 것입니다. 물론, 보조 배터리팩 용량의 허수에 속아본 적이 있는 분들이라면 보조 배터리팩보다는 그냥 보조 배터리를 더 선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디지털기기의 보조 배터리나 충전케이블을 주렁주렁 들고다닌다면 휴대성 면에서는 주객이 전도될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보조 배터리 대신 보조 배터리팩을 이용하는 것이겠지요?

적어도 HYmini라면 배터리팩 용량의 허수는 없을테고, 대부분의 USB타입 디지털기기를 충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응급상황에서도 방전의 공포를 겪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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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미있는 리뷰, 잘 읽었습니다.
    비슷한 바닥에 있었던/있는 가닥으로 한말씀 드리면...
    Ah(A*h)는 용량의 단위입니다. 전류의 단위는 A이고요. 따라서 3,000mAh, 1,200mAh는 그대로 용량입니다.
    보통 배터리에는 전압과 용량만 표기되어 있지요. 전류는 그 배터리에서 전기를 끌어다 쓰는 장치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같은 5V 전압을 쓰는 장치라도, 전기를 많이 먹는 녀석은 전류(단위 시간당 흐르는 전하량)이 크죠. 즉, 전력은 배터리가 아니라 그 배터리의 전기를 사용하는 장치가 가지는 고유한 값이 되는 거죠. 전자제품의 라벨을 보면 용량 OOW라고 표시되어 있는 게 그겁니다.
    (선풍기 달고 달리시느라 살짝 혼동하신듯. ^^)

    @ 종종 놀러오겠습니다. ^^

    2008.06.26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_^;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나름 찾아보고 적은건데 틀린 부분이 있었네요;;;

      그럼 종종 뵙겠습니다.

      2008.06.26 17:55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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