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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Business

[CEO Exchange] 21세기 국제적 브랜드 만들기

* 본 포스트는 CEO Exchange를 감상한 후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 본 감상문의 경우 퍼가기를 금지하오니 필요하신 경우 다음 링크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MissFlash의 CEO Exchange 감상문 : http://urlclip.net/ceo_exchange

* 이제 반 정도 온 것 같네요;;; 처음 시작할 때는 1주일에 한 편이 쉬울줄 알았는데... 세상에 결코 쉬운것은 없네요... ㅎㅎ;

1999년 온라인 경매 회사로 시작한 QXL은 영국의 3대 인터넷 쇼핑몰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치&사치라는 광고 회사는 70억달러에 달하는 광고를 찍기도 했다는군요...
사치&사치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회사의 CEO로 오게된 케빈 로버츠(고졸 출신이라고 합니다. ㅜㅜ;)는 부임후 10%의 매출향상을 이루는 등, 많은 실적을 이뤄냈다고 합니다. 100만장자의 꿈은 30살에 이뤘다고 하니... 대단하군요;;;

사치&사치에서는 협동심, 경쟁심, 열정이 있으며 활동적이고 감정적인 사람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학력은 보지 않고, 입사 테스트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주면서 세계를 바꿀 3장의 사진을 찍어오라는 주문을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과연 어떤 사진을 생각하셨나요? 22살의 한 젊은이는 3장 모두 자신을 찍었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로버츠는 회사에 온 후 인사과와 예산 과정을 모두 없앴다고 합니다. 단지 상상력과 직감을 이용해 멋진 일을 했다고 합니다.

성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로버츠는 다음의 두 가지 규칙을 말합니다.

1. CEO를 7년 이상 머무리지 못하게 하라!
(1년째 직원 신상파악, 2년째 사업에 대해 알게 됨, 3년째 생각을 갖게 됨, 4년째 생각을 실현함, 5년째 결실을 맺음, 6년째 자신의 거짓말을 믿음, 7년째 그 거짓말을 옹호함)

2. 한물간 사업을 하지마라!



또다른 주인공은 유럽판 경매 사이트인 QXL짐 로스로 QXL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고객이 등록된 사이트라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네요;;)

짐 역시 어릴 때부터 사업에 큰 재능을 나타냈는데... 고등학교때 KFC에서 일했는데 당시 판매실적 1위를 차지했다고 하네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해결하게하는 서양의 문화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공부만! 하면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어렸을 때의 경험들도 정말 중요한데...)

마침 짐도 같은 이야기를 하네요... 어렸을때, 힘든 경험들을 많이한 것이 나중에 회사를 꾸려가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최근에야 많은 사이트들이 다국어 지원을 하지만, QXL의 경우 특이하게도 당시(약 2000-2003년경으로 추정되네요;) 11개국어에 달하는 언어와 다양한 화폐를 인정함으로써 세계 많은 국가 사람들의 참여를 끌어냈습니다.

짐은 유럽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데, 실재로 그동안 8번의 인수합병을 거치면서 QXL을 키웠다고 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지표면에서는 유럽시장보다 미국시장이 좀 더 큰 것은 사실이나, QXL은 유럽의 다양한 국가와 그들의 지역성을 고려해줄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합니다.

QXL은 특이하게도 런던과 나스닥 두 군데에 상장되어 있다고 하네요...



캐빈은 사치&사치 이전에는 광고업계에 종사해 본 적이 없는 독특한 CEO라고 합니다. 짐의 경우, 유럽에서 이미 두 차례 회사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었는데... 미국인이라는 이질감을 극복하기 위해 처음 취임후 한동안은 직원들의 말을 귀담아 듣기만 했다고 합니다.

캐빈은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한달에 불과 1주일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더군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잘할수 있고,잘 해야 돈을벌수 있다. 뭐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 가족을 중심으로 봤을 때는 결코 좋은 아빠는 아닌것 같네요...)

물론 열심히 한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겠죠? 사치&사치는 델타 항공이라는 거대 고객을 놓치는 실수를 범했는데... 캐빈은 이를 통해 자신들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짐의 경우, 일이 잘 안 풀리면 다시 그룹을 짜고...왜 이렇게 됐는지 파악해서 문제해결에 노력한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는 시간이 생명이라는 말도 덧붙입니다.


인재를 얻는데 중요한 요소로 캐빈은 공동체 의식을 이야기 합니다. 짐은 스톡옵션을 활용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회사의 일원이라는 생각을 갖게끔 한다고 하네요...

캐빈은 이제는 제품 구매에 중요한 요소로 브랜딩도 끝났다며(불과 방송 2주전에 한 전문가가 브랜딩이 중요하다고 했었거든요... ^^;) 재치있게 빠른 인터넷 속도를 얘기하네요... 캐빈은 제품의 기능, 브랜드를 거쳐 앞으로는 고객과 특정 제품(회사)간의 관계가 중요해 질 것이라고 합니다. 애플 매니아 처럼요... ^^;
(제품의 기능→브랜드→관계)

이 이야기들이 나오자 사회자 제프 그린필드가 즉석 제안을 하는데요... 캐빈과 짐 두 CEO가 즉석에서 광고 상담을 하게 만듭니다.
(QXL이 다른 회사를 통해 광고를 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캐빈은 (잠재)고객을 만나기 힘든데 잘됐다며 무척 좋아하네요...)

QXL의 브랜드 구축에 대한 질문에 짐은 QXL은 판매의 100%가 온라인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온라인(유선)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광고의 경우 온라인의 효과가 적어... 60% 정도가 오프라인을 통해 이뤄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그 분야를 공략하게 되었다고 하네요...QXL은 한 국가의 시장에서 인터넷이 10%만 차지하더라도 TV광고 대신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QXL의 계열회사를 만드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네요...


아이들의 시야와 광고에 대한 질문에... 캐빈은 아이들의 경우 선택의 폭이 더 넓다고 합니다.(더 많은 광고를 접한다는 이야기죠...)
때문에 처음 7초안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그 다음이라고 하네요...
(이건 굳이 광고 뿐만 아니라 마케팅 분야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주주들과의 관계에 대해 캐빈은
제일 중요한 것은 직원들과의 공동체 의식이다
직원들의 사기가 오르면 일의 성과가 좋아진다
성과가 좋으면 고객들이 만족한다
고객들이 마음에 들어하면 돈이 많이 들어온다
그렇게 되면 결국 주주들이 행복해 한다

고 말합니다. 실제로 캐빈은 75%의 시간은 직원들과, 나머지 25%의 시간은 고객들과 보낸다고 합니다.

투자(자금 시장)와 관련된 질문에, 짐은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일만 제대로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자금시장의 반응에 너무 집착하면 미쳐버린다고 합니다. :)
캐빈은 대상을 정한 후 만나서 계속 같은 말을 되풀이 하라고 합니다.

캐빈은 작은 사업을 시작해 이를 계속 꾸려가다보면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직원들과의 교감에 대해 캐빈은 가장 커다란 목표를 정하고 그걸 으로 만들라고 합니다.그 꿈을 직원들과 공유하면 공동체 의식이 생기고, 직원들은 최상의 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짐의 경우, CEO의 리더십(역할모델이) 직원들에게도 그대로 퍼져간다고 말합니다.

직원들의 열정에 대한 질문에 캐빈은 CEO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혼란을 야기하는 것이라며 열정은 가르칠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인수한 기업들의 성과가 낮다는 질문에 짐은 지금이 아니라 미래의 모습이 중요하다고 대답하네요...
(미국의 한 유명한 하키선수는 공이 오는 곳이 아니라 공이 올 만한 곳에 미리 달려간다는 비유와 함께 말하네요...)
때문에 경력이 많은 경영진들을 모으고, 커진 시장규모에 맞춰 대응한다고 합니다.

변덕이 심한 고객에 대한 질문에 캐빈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보다 그들이 상상도 못해본 것들을 주면 된다고 대답합니다.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어라, 뭐 그런 말 같네요;;)

이베이나 아마존 같은 경쟁자에 대한 문제에... 짐은 고객들간의 경매가 매우 유동적이라고 말합니다. 일단 시장이 성립되고 나면 그 틈을 깨기가 아주 힘들다고 말하네요... 새로운 기술로 극복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