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Tech/Desktop2008.03.07 16:22
* 이전 글(소비자시대에 실린 내 짧은 내 글 - 노트북 선택관련...)에 올린 노트북 구입시 참고하면 좋은 것들에 대한 원문을 올립니다.
* 한 분에게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 본 팁은 출처를 밝히시면 어디라도 퍼가실 수 있습니다.


1. 현재 사용하는 노트북과 그동안 사용했던 노트북 또는 노트북 사용기간(정확하지 않아도 됨)
제가 직접 구매해서 사용한 제품은 LG-IBM(지금은 Lenovo)의 서브노트북인 x40입니다. 구매 시기는 2004년 중순이고 당시 출장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비교적 가볍고 휴대가 용이한 서브노트북을 선택했습니다. 구입 후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 아주 아끼는 제품입니다. ^_^;

제가 현재 컴퓨터를 통한 작업을 많이하는 연구실에 소속되어 있어 사용해 본 노트북은 상당히 많습니다.(대략 20종 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
사용해 본 제품을 브랜드로 분류해 보면 삼성, LG, Lenovo(IBM ThinkPad), 도시바, 소니, HP 등 일반적으로 많이 접하는 것들니다. 기종별로 살펴보면 데크스탑 못지않은 성능을 가진 고급형 모델부터 작고 가벼워서 휴대가 용이한 서브(미니)노트북까지 다양한 모델을 사용해 봤습니다. 사용기간은 역시 2004년부터니까 약 4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2. 노트북의 주요 사용 용도
제 경우 노트북을 크게 업무와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업무용
수학적 계산이나 최적화, 시뮬레이션과 같이 데스크탑 보조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노트북의 사양이 중요하므로 비교적 고사양의 노트북을 사용하고, 세미나나 워크샵과 같은 출장에 사용할 때는 휴대성이 용이한 서브노트북을 주로 활용합니다. 업무용의 경우 연구실의 노트북을 사용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적절한 기종을 선택합니다.

- 개인용
개인용 노트북은 웹프로그래밍이나 그래픽/디자인 작업, 동영상 감상, 가벼운 게임 등에 사용합니다. 개인용의 경우 활용 분야가 다양한 반면 서브노트북인 x40만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서브노트북의 경우 시스템 사양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메모리 업그레이드나 시스템 최적화와 같은 작업이 필요합니다.



3. 해당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노트북을 구매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만약 다른 누가 노트북을 사서 같은 용도로 사용한다고 했을 때 조언을 할 만한 tip)
- 업무용(수학계산, 그래픽, 프로그래밍, 오피스)
업무용의 경우,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세부적인 활용분야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복잡한 수학식과 같은 것들이 필요할 경우에는 CPU 사양을 고려해야 할 것이고, 화려한 그래픽 작업이 필요할 때는 그래픽 카드의 사양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또한 프로그래밍 언어나 웹서핑을 주로 하신다면 해상도나 가독성이 좋은 대형 모니터를 채용한 모델이 적합할 것입니다. 최근에 나오는 대부분의 노트북들이 기본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사양을 보여주는만큼(심지어는 저가형 모델의 경우에도 스펙이 좋은 것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단순히 오피스 작업만을 생각하신다면 저가형 모델로도 충분할 것입니다.
다만, 업무용의 노트북이라 하더라도 휴대성이 강조되어야 한다면 서브노트북 쪽으로 눈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초보 사용자의 경우 이동이 잦은데도 단순히 노트북 자체의 무게만 생각해 무리하게 무거운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는 너무나 치명적인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노트북 구매시에는 노트북 뿐만 아니라 어댑터, 마우스, 케이스(가방)와 같은 필수 아이템의 무게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노트북이 아니라 "벽돌을 들고다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겁니다.

- 개인용(게임, 영화/드라마, 웹서핑)
개인용의 경우에도 업무용과 마찬가지로 세부적인 활용분야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게임이나 영화, 드라마 감상이 주목적인 경우에도 그래픽 사양이 중요한만큼 그래픽 카드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웹서핑이 주 목적이라면 시중에 나온 저가형 모델로도 충분히 커버가 될 것입니다.



4. 그외 일반적으로 노트북을 구매할 때 꼼꼼히 따져봐야 할 사항들 (또는 좋은 노트북 사는 법)
-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나의 용도!(성능 vs. 휴대성)
예전에 200-300만원은 줘야 구입할 수 있던 노트북이 100만원대로 급격히 떨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은 부품교환이 용이한 일반적인 PC와는 달리 일체형이기 때문에 처음 구매시 여러가지 사항들을 꼼꼼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다양한 노트북을 사용해봐서인지 주변 사람들로부터 노트북을 추천해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복잡한 스펙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대신 "노트북을 무슨 용도로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을 합니다. 노트북 구매에는 그만큼 구체적인 사용 용도가 중요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내가 무엇을 하는데 노트북을 쓸 것인지, 밖에 주로 들고다닐 것인지 방에 놔두고 데스크탑 대신 사용할 것인지 등에 대해 많이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 스펙(모니터크기, 해상도, 무게, 기타)
복잡한 하드웨어적인 정보 대신 필수적으로 체크해 봐야 할 것들을 몇 가지 알려드립니다. 먼저 모니터의 크기는 몇 인치로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의 경우 목적에 따라 10인치 이하의 소형에서부터 17인치의 대형까지 모니터의 크기가 다양합니다. 모니터 크기를 결정했다면 이제는 해상도를 고를 차례입니다. 해상도는 동일한 크기의 모니터라도 다를 수 있습니다. 웹서핑이나 그래픽 작업을 주로 하신다면 가급적 고해상도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노트북을 고르는데 또 한 가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무게입니다. 앞서 설명했다시피 노트북을 방안에만 두고 사용하실 예정이라면 고해상도의 큰 제품이 적합하겠지만, 한 달에 단 몇 번이라도 휴대하실 예정이라면 반드시! 가벼운 제품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휴대에 조금이라도 무리가 있는 제품을 구입하실 경우, 그 횟수가 한 달에 몇 번에서 일 년에 몇 번으로 줄어들게 될 테니까요! 그 외에도 액정상태(색감), 하드용량, 키보드 배치 등의 체크포인트를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A/S
전자기기는 사용자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축적된 기술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 제품의 경우에는 기기가 고장날 확률이 낮겠지만, 화려함 만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몇몇 회사 제품의 경우 "뽑기"(좋은 제품을 선택할 확률이 낮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제품 성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구입한 제품이 어떻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사후관리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런 점에서 국내 브랜드 노트북의 경우 외국 브랜드에 비해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의 경우 일반적으로 1-3년 정도의 워런티를 적용해 주는데, 자신이 사용할 기간을 고려해 친절한 A/S를 해줄 수 있는 믿을만한 회사의 제품을 구입한다면 향후 몇 년간은 보험을 들어놓은 것처럼 든든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가격
이제 가장 생각하기 싫은 부분을 이야기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흔히 "총알"이라고 이야기하는 가격입니다. 사실 지금 나에게 가용한 자금이 많다면 앞서 이야기한 모든 고려사항들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필요한 노트북을 여러 대 구입하면 될 테니까요 ^^;) 하지만, 보통의 경우 제한된 재정상황에서 자신에게 딱 맞는 노트북을 찾기 때문에 이 같은 사항들을 고려하게 됩니다. 노트북은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의 80-90% 정도를 가지고 구입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머지 10-20%의 자금은 추가 악세사리나 업그레이드를 위해 남겨두도록 합니다. 악세사리나 업그레이드 부품의 경우 노트북과 함께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 노트북을 직접 사용해 보면서 어떤 것들이 추가적으로 필요한지를 파악한 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나에게 꼭 필요한 부품을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하락(?)의 기회도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추천/사용기
앞서 이야기 한 모든 것들을 결정하셨다면 이제 검증단계에 들어갈 차례입니다.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 후보로 생각한 한(혹은 몇) 가지 기종들을 직접 사용해 본 사람들의 평을 듣는 것입니다. 최근 다양한 커뮤니티에 소위 "알바"라고 하는 악성(과장) 사용기들이 올라오고 있는만큼, 이런 것들을 잘 선별해 최대한 많은 알짜배기 의견들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증단계를 통해 자신이 놓친 부분들을 살펴보거나 저렴한 판매처를 찾을 뿐만 아니라 내가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에 대해 더 많은 정보들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5. 노트북을 사용하며 깨닫게 된 노하우 또는 알짜 정보(사용상의 주의점 등)
- 워런티 활용(만료전 확인 사항)
워런티는 고가의 제품을 살 때 제공되는 무상수리 플랜을 뜻합니다. 워런티는 소비자 과실에 의한 부분은 해당하지 않지만, 제품 자체의 결함이나 장시간 사용에 따른 문제 등은 충분히 커버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결함이나 오작동하는 부분을 발견하신다면 지체하지말고 A/S센터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제품의 제조(판매)사에 문의해 보시면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 A/S가 좋은 국내 몇몇 업체의 경우 워런티 기간내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냥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기도 하니 A/S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커뮤니티 활용
추천/사용기 부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다양한 커뮤니티와 그곳에 쌓인 정보들은 노트북의 선택뿐만 아니라 노트북 활용, 문제해결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런 점에서 많은 사용자 층을 확보한 제품(혹은 브랜드)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사용자 층이 많은 브랜드의 경우 노트북 전용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자체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를 확인한 후 자신에게 맞는 커뮤니티를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 대표 커뮤니티 목록
노트북인사이드 : http://www.nbinside.com/
노트유저 : http://www.noteuser.com/
노트매니아 : http://www.notemania.co.kr/
IBM매니아 : http://www.ibmmania.com/
컴팩매니아 : http://www.compaqmania.com/
Xnote유저클럽 : http://cafe.naver.com/lgxnote
바이오까페 : http://www.vaiocafe.com/
Ripple Note : http://www.ripple.oo.tt/
센스팅닷컴 : http://cafe.naver.com/sensting/
Vaiosrx : http://www.vaiosrx.com/
HPCLUB : http://h50028.www5.hp.com/club/
(포털 사이트에서 "노트북 커뮤니티"와 같은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더욱 많은 곳들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 나에게 꼭 필요한 기능?
다양한 메모리카드 슬롯, 블루투스, ODD(CD/DVD와 같은 드라이브 장치)... 노트북에 포함된 장치(기능)들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노트북이 일체형이라 어쩔수 없이 선택하기는 했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은 장치(기능)들도 있을 것입니다. 나에게 꼭 필요한 기능들만 탑재한 노트북을 찾아 본다면 비용절감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6.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노트북을 구매하는데 앞서 생각해봐야 할 것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중요한 것은 "노트북은 일(놀이)를 하는데 필요한 도구일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어떤 도구를 선택하는지는 여러분 본인의 의사에 달려있습니다. 다만, 이 글에 담긴 제 짧은 경험이 여러분의 선택에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여러분만의 노트북을 찾아보십시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느 순간 파워유저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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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람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다르겠지만.. 저는 제 위에 것들을 제외하고는 키보드를 우선해서 봅니다.
    다른건 몰라도 키보드가 가장 체감에 오기 때문이죠. 조금 구체적으로 말하면 일본식 레이아웃은 피한답니다.
    아무리 해도 일본식 키보드 배열로는 문서 작업도 하기 힘들더군요. 그런 이유로 상당히 노트북 선택폭이
    미국산쪽으로 기울게 되지만 가격이라는 변수에서 일본산은 선택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리고 성능에서는 조금 이견이 있는게, 아무래도 노트북에게서 데스크탑의 성능과 휴대성을 기대 할수는 없는 지라
    성능은 포기를 했지만 기가급이면 인내 허용 범위 내에서 학생 수준의 작업은 마쳐 줄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노트북에 성능을 바란다는 가정자체가 조금은 오류지만 그렇게 최악의 성능을 자랑하는 노트북도 드문 관계로
    웬만한 작업은 (메모리만 넉넉하다면) 노트북에서 전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8.03.07 16: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_^;

      키보드가 있었군요... 물론 중요하죠...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IBM의 키보드감이 좋다고(실제로도 다른 노트북과 느낌이 상당히 다릅니다.) 하죠...

      개인적으로는 S사 노트북의 키감이 너무 안좋던데... (딱 손목위치에 있는 스피커도 -_-; )

      키보드에 대한 내용이 빠졌었는데, 좋은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차니님~

      2008.03.10 13:37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도 요즘 노트북 고르느라고 매일 둘러봅니다.
    마음으로는 정하긴 했는데 참 이것저것 많이 따지게 되더군요.
    데스크탑도 정성스럽게 사서 조립하는 타입이라 노트북도 꼼꼼하게 보는 편인데 처음에는 무조건 가볍고 작은 서브노트북 사려고 했으나 조금 지나니 동영상 편집하고 렌더링하려면 그래도 왠만큼 성능은 되야할거같고... 그렇다고 들고다닐 생각인데 무거운건 싫고... 결국 돈이 문제네요 ㅋㅋㅋㅋ

    2008.03.08 0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 생각에는 만약 차가 없고, 일주일에 단 몇 번 혹은 한 달에 단 몇 번이라도 노트북을 들고 다닐 일이 있으시다면...

      일단 무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요즘에 나오는 성능 좋은 노트북... 물론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데스크탑의 성능을 기대하긴 힘들겁니다. 그렇다면 결국 휴대성에 좀 더 무게가 실려야 할 것이지요... ㅎㅎ;

      2008.03.08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3. 저는 거의.. 2시간 넘어서 팬소음이 큰가 적은가를 위주로 보다보니..
    그외의 사항들은 대부분 패스하게 되더군요 ㅠㅠ

    2008.03.10 0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노트북의 경우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팬소음은 그다지 신경쓸 필요가 없을 텐데요...

      혹시 도서관에서 사용하시려고 이를 고려하시는 것이라면 팬소리보다는 오히려 노트북 자판 입력소리를 더 중점적으로 살펴보셔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인 느낌으로 S사의 키보드가 좀 시끄럽더군요;;

      2008.03.10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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